팰리세이드를 중고로 구매하고 강원도 가족여행을 갔다
재미있게 놀고 집에오는길에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태백시를 지나가는 길에 노면에 유막이 살짝 보였다. 그때까진 누가 휘발유나 경유를 좀 흘리고 갔나 싶었다
하지만 문제는 곧바로 나타났다.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앞으로 차가 쭉 밀려 앞차를 추돌한 것.. 100대0 사고에 앞차와 그 앞차까지 추돌..
노면이 미끄러워 ABS가 과다개입하며 브레이크가 매우 약하게 잡혀서 추돌했다.
![](https://blog.kakaocdn.net/dn/bBWill/btsJYHvXPdR/ksQkwajr73WciCqXu41pm0/img.jpg)
다행히 내차피해도 거의 없었고 앞차는 수리비 300, 대인미접수 그 앞차는 수리비 100 대인 3인접수 정도로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 전까지는 교통사고가 한번도 난적이 없었기에 정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막막한 상태였다
어찌저찌 하다보니 해결은 했는데 그 와중에 배운것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여 포스팅 하려고 함..
사고가나면 이렇게 하면 된다
1. 우선 가족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시 대피시킨다 차에서 내려서 다른차량 운전자의 상태와 사고피해를 확인. 보험사를 부른다
2. 경미하고 과실이 명확한경우, 운전이 가능한경우, 교통에 방해가 심한경우 다른차주들과 합의하여 사진과 동영상으로 현장을 촬영하고 차를 안전한곳으로 이동시킨다. 이때 경찰신고는 경찰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중과실 위반으로 인한 사고일때 필요
3. 보험사가 오는동안 차량들의 피해를 사진찍고 블랙박스 여부를 확인한다
4. 보험사 직원이 오면 나머지는 맡기고 시키는 대로 하면 됨.. ㅜㅜ
1. 나같은 경우는 사고나자마자 캐롯보험해서 준 플러그를 꾹 눌렀는데 잠시뒤 출동한다며 연락이 왔다
2. 가족의 상태를 확인하고 괜찮은것을 확인, 내려서 앞차와 앞앞차 분들께 사과부터 하고 피해를 살폈다. 그렇게 커 보이지도 않고 사람들도 다친데는 없어 보였다.
3. 정신없는 와중에 순찰돌던 경찰관이 현장을 보고 신고접수 할거냐고 물어보길래 우선은 덜컥 겁이나서 신고는 안한다고 하니 차량을 옮겨달라면서 교통정리를 해주셨다.
4. 보험사 직원이 와서 사고차량 조사 및 차량탑승자에대한 조사를 했다
5. 100대0이라 ㅜㅜ.. 우선 보험처리를 해드린다고 하고 마무리가 되어 현장을 이탈해서 그대로 집까지 운전을 하고 옴
일차적인 현장정리는 이렇고 이제 그다음 단계가 남았다 상대차량과 사람에 대한 보험을 통한 배상과 내차수리이다.
이제ㅜ 흔히듣는 대인 대물 자차에대해서 나오는데 그건 다음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