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달전 팰리세이드 20년식(21년형) 3.8 가솔린 AWD 캘리그라피 7만 2천키로 탄것을
3280만원에 중고로 구매하여 3천키로 가량을 탔다.
![](https://blog.kakaocdn.net/dn/exbONE/btsKDD1fO19/K1RcC9SnvXanfk4nqltJcK/img.jpg)
산지 보름도 안되어서 접촉사고도 났지만 두달간 3천키로를 달리면서 크게 만족한 차량이었다
팰리세이드의 특징에몇가지 정리해보자면
1. 크기 : 크기가 커서 가족들이 넓게 사용가능, 생각보다는 주차스트레스가 많지 않음. 못할거같으면 아예 포기를 하기 때문에.. 특별히 몇몇경우를 제외하고는 주차스트레스는 받지 않았다. 주행중에도 크기와 중량덕분에 안정감 있는 운전이 가능
2. 안전 : 앞차 수리비 400만원 가량의 전방추돌 사고가 있었는데 부딪힐때 푹신한 이불속으로 쑥 들어가는 느낌이 남. 가족 네명이 전혀 아픈곳 없이 내차수리비가 100만원 정도 나옴(범퍼도색, 그릴교체), 차가 커서 사고가 나도 작은차들보다는 당연히 안전, 단 abs가 너무 민감하여 요철이나 약간의 미끌림 있을시에 제동이 잘 안될때가 있어 그럴땐 미리 4륜으로 설정하든지 천천히다녀야 함..
3. 편의 : 캘리그라피 등급 기준 어라운드뷰, 차량근접경보, 반자율주행등 편의기능이 매우 편리함. 장거리 주행시 반자율주행이 있어 피로도가 반 이상 경감됨
4. 출력 : 6기통 가솔린에서 오는 힘이 많이 느껴짐. 특히 속도 100키로 부근 구간에서 치고 나가는 힘은 고속도로 주행 시 도움이 많이 됨 옵션인 알콘브레이크가 적용된 차량이면 이전차인 1.7 디젤 올뉴투싼보다 날렵하게 운전이 가능해 보임..
5. 수리비 : 많이 팔린차라 그런지 부품비가 저렴함. 가솔린의 경우 엔진오일이 줄어드는 고질병이 있고, 전통트렁크 스프링이 잘 터진다고 하나 나한테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6. 가격 : 24년 11월 구형팰리세이드 현재기준 가솔린은 2400만~4000만, 디젤은 2800만~4300만정도 시세를 보임. 디젤은 러시아에서 수입을 많이해서 동조건 가솔린대비 500만원 이상 비쌈. 원래 내계획은 내년쯤 신형 팰리가 출시되면 구형 가솔린 외판 판금정도로 적당히 감가된걸 5년 10만 지난걸 2000만원 초반 구매하면서 취득세할인도 받고 중고보증보험을 들고 보증보험 끝날때 소모품을 올교체 하려고 했는데.. 빨리바꾸고 싶어 바로 삼..
7. 유지비 : 평균연비는 현재 리터당 9키로정도 나온다. 이정도 큰차 연비라고 생각하면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보험료는 60만원정도 나왔고.. 자동차세가 80쯤 나올듯 싶다. 소모품 교환비 한달에 5만원 정도 잡으면... 유류비 제외 연 200만, 최근 좀 놀러다닌다고 차를 많이타긴 했는데 이전차의 경우 대충 월 1천키로 정도 주행함.. 그러면 유류비 포함 연 400만원 정도 든다.. ㅡㅡ.. 디젤살걸 했나.. ㅋㅋ
8. 기타 : 얼마전에 둘째 어린이집 행사가 있어 갔는데 내차는 10년다되가는 구형투싼이었고, 다른 아빠들 차는 최소한 신형 쏘렌토, 싼타페, 카니발 정도였고 벤츠, 비엠더블유 같은 외제차도 보였다. 아빠들에 비해서 나이도 좀 어린편이고 고소득 직종이 아니라 그러려니 했는데! 사실 솔직히 말해 조금은 차를 좀 바꿔야 되나 생각도 듦.. 대형 suv로 바꾸니 그래도 어디가서 차를 좀 바꿔야 하나.. 생각은 안듦. 중고 차량 금액으로 치면 뭐 고만고만한 차 이지만, 크기도 크고 차도 이쁘게 생겨서 어딜가든 마음에 든다. 아이들도 차를 넓게써서 좋고 쾌적해서 이제 옛날차는 안타려고 한다..